차이나 모바일 (China Mobile)은 중국의 경제 성장과 정보통신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2013년 상반기에 “회사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차이나 모바일은 그러면서도 “거시경제의 둔화, 정보통신 업계의 더욱 복잡해진 경쟁, 기존 통신 업계의 과도한 제품 경쟁에 따른 충격의 증가, 이동전화 보급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더욱 심화된 수평경쟁을 비롯한” 수 많은 난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현재의 전략적 변화 국면에는 자원 할당에 대한 수요가 증가 일로에 있으며 중단기 이익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차이나 모바일은 금년 상반기 이익은 3031억 위안, 주주향유이익은 631억 2천만 위안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3퍼센트와 1.5퍼센트 증가한 수치이다.
통신 서비스 부문의 이익은 전년 대비 6.8퍼센트 증가한 2847억 위안을 기록했다. 음성 통신 부문의 이익은 1.2퍼센트 감소한 1751억 위안을 기록한 반면 데이터 부분에서는 954억 위안으로 25.5퍼센트 증가했다. 금년 상반기 총 고객 수는 8.4퍼센트 증가한 7억 4천만명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3G 서비스 역시 “거의 5000만 명에 이르는”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여 총 1억 3700만 명의 가입자을 확보함으로써 일부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금년 상반기 차이나 모바일의 TD-SCDMA 3G 기술을 지원하는 기기는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약 6600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신규 3G 고객은 기본적으로 모두 스마트폰 사용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모바일은 2가지 자사 브랜드 스마트폰은 비롯해서 “TD 기기 공급망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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