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2위 모바일 사업자인 스타허브(StarHub)가 선불서비스의 일환으로 소셜 메시징 앱인  위챗(WeChat)과 제휴하여 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스타허브의 선불 고객들은 위챗 플랫폼을 통해 문자와 음성 메시지, “워키토키” 스타일의 채팅, 사진 및 의견 전송과 공유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티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핸드폰에서 *123#으로 전화를 걸어, 하루에 0.40 싱가포르 달러(약 340원) 또는 1개월에 6 싱가포르 달러(약 5,000원)부터 시작되는 요금으로 위챗을 사용할 수 있다. 위챗의 소유자인 텐센트(Tencent)의 싱가포르 담당 매니저 Louis Song은 고객들이 “자신의 삶을 공유하는 방식에 대해 보다 많은 지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보다 혁신적이고, 효율적이며, 사회적인 모바일 통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의 선도 모바일 업체인 싱텔(SingTel)은 올초에 개시 후 보류되었던 LoopMe 앱의 조기 차질에도 불구하고, 자체 OTT 메시징 앱 제공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