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 있는 HTC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모색하는 가운데 중급 기기 및 초기 진입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들을 출시했다. HTC는 올해 초 자사의 주력 제품이 원(One) 기기(에 뒤이어 원미니(One mini))에 초점을 맞추기도 했지만, 이 회사는 전통적으로 대규모 스마트폰 소비자가 존재하는 시장을 겨냥한 기기들을 출시해 왔다.

HTC는 하반기에 성능이 다소 평범해 보이는 원(One)과 더불어 “모멘텀과 시장점유율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사의 광범위한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 HTC는 중급 기기 분야에서 자사의 디자이어 601(Desire 601) (사진)이 “주력 부문인 원(One) 제품군의 LTE 속도와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디자이어 601에는 기존의 디자이어 기능에 더하여 HTC의 BlinkFeed 인터페이스, Zoe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및 BoomSound의 “완전 입체 음향 경험” 이 포함된다.

또한 4.5인치 qHD 화면과 5백만 화소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다. 디자이어 601은 1.4GHz 듀얼코어 퀄컴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8기가바이트 온보드 저장 및 마이크로SD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다. 디자이어 601은 800/900/1800/2600MHz 대역에서 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2013년 9월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선정된 이동통신업체 및 주요 소매업체” 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초기 진입 시장용으로 출시된 3G 커넥티드 디자이어 300은 “강력한 대화면 검색 경험과 HTC BlinkFeed” 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제품은 듀얼코어 1GHz 프로세스로 구동되며 4.3인치 화면, 5백만 화소 카메라, 4기가바이트 온보드 메모리와 마이크로SD 확장 슬롯을 갖추고 있다. 2013년 10월부터 “선정된 시장” 에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