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 공룡 레너버는 지난 2사분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판매가 처음으로 PC를 앞지름으로써 (판매량 기준) 세계 4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가트너의 발표에 따르면 레노버의 2013년 2사분기 최종 사용자 판매량은 전년 동기 판매량인 440만대의 2배가 넘는107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ZTE를 추월하여 3위 업체인 LG전자와의 격차를 좁힌 수치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레노버의 성공은 중국 시장에서 기인한 것으로서 중국 시장에서 이 회사는 삼성에 이은 2위 업체이다. 가트너는 레노버의 스마트폰 95퍼센트 이상이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었으며 “레노버가 중국 외 시장으로 판매를 확대하려면 직접 판매 채널을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과의 관계를 강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레노버의 1사분기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인도, 러시아, 베트남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블릿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성장하여 전년 대비 3배의 성장을 기록했다. 레노버는 태블릿 분야에서 애플, 삼성, 아수스, 에이서에 이은 5위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