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는 “BlackBerry 10 보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가치 향상 및 규모 증대를 위한 전략적 대안 모색”을 위한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업체는 이 대안에 “합작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또는 제휴, 회사 매각 또는 다른 방식의 거래”가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티모시 다텔스(Timothy Dattels) 특별 위원회 의장은 “우리 기술의 중요성과 역량 및 진화하는 업계와 경쟁 환경을 고려할 때 우리는 지금이야 말로 전략적 대안을 모색할 적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초 최초의 블랙베리 10 기기를 출시 한 후 이 회사는 안드로이드 및 iOS의 기존 선두업체들은 물론 같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폰을 장착한 노키아와도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점유율 개선을 위해 고군분투해왔다. 블랙베리가 전략적 검토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며, 지난 번에도 결국 의미 있는 변화를 발표하지는 못한 적이 있다.

블랙베리의 Thorsten Heins 사장 겸 CEO는 “특별 위원회가 대안 탐색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우리는 비용 절감, 효율성 제고 및 BES 10 배포 가속화는 물론 블랙베리 10 스마트폰 채택 추진, 다중 플랫폼 BBM 소셜 메시징 서비스 론칭,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춘 블랙베리 글로벌 데이터 네트워크를 이용한 모바일 컴퓨팅 사업 기회에 모색을 위한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의 최대 주주인 페어팩스 파이낸셜(Fairfax Financial) 의장 겸 CEO인 Prem Watsa 블랙베리 이사는 이 과정에서 발생한 “잠재적 갈등”으로 인해 이사직을 사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