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데일리는 화웨이가 유럽 지역 서비스 확장에 따라 향후 5년 동안 5,500명의 직원을 증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 유럽사업그룹의 패트릭 장 마케팅 및 솔루션 담당 사장은 새로 고용되는 직원들은 유럽 사업 부문의 IT 서비스 제공 계획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의 사업 확장 계획은 유럽위원회가 화웨이와 중국의 동종업체인 ZTE의 반경쟁 행위에 대한 조사를 계획 중인 와중에 나온 것이다.

장사장은 유럽이 미국보다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으나, 이는 화웨이를 보안 경계 대상을 지목한 미국 하원 보고서로 인해 본질적으로 미국에서의 성장이 어렵게 된 상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장사장은 화웨이가 “미국 측의 근거 없는 이유로 인해 미국 시장에 대한 접근이 곤란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레나토 롬바르디 유럽연구센터 부사장의 발언을 통해 자신들은 매년 연구개발에 “이익의 최소 10퍼센트”를 재투자할 것이라며 자사의 유럽 연구개발 투자 계획을 최근 다시 확인했다.

화웨이는 지난 주 네널란드에 소위 엔터프라이즈 센터(calls an Enterprise)의 문을 열었으며, 이 센터는 자사의 연구개발 성과 및 유럽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또한 유럽 지역에서 에릭슨을 제치고 2014년 3월부터 6년 동안 덴마크 TDC의 이통통신 네트워크 공급 및 관리하는 계약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