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분투(Ubuntu) 플랫폼 개발업체인 캐노니컬(Canonical)이 자사의 운영체제를 휴대폰에 최초로 사용하게 될 거래 거래에 서명했지만, 이름까지 밝히지는 않았다. CNET에 따르면, 캐노니컬 설립자인 마크 셔틀워스는 자신들의 프로젝트가 ‘개념 정립’에서 ‘제품 출시’로 방침을 바꾸었다고 밝히면서, 이 플랫폼이 2014년에 “고급 휴대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현재 4개의 가정용 브랜드에 대해서 이사회 차원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업과 소비자들에게 이머징 마켓과 완전히 개발된 시장에서 전세계에 걸쳐 많은 휴대폰을 판매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분투를 모바일 폰에 탑재하려는 계획은 2013년 초에 발표되었으나 그 이후 약간의 혼선이 있었다.

차이나 유니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 도이치 텔레콤, 텔레콤 이탈리아 및 SK 텔레콤을 비롯한 다수의 유력 이동통신업체가 Ubuntu Carrier Advisory Group에 가입했다. 하지만 Ubuntu Edge라고 불리는 기기를 제공하기 위한 주도적 크라우드 펀딩 프로그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